마크 블럼 별세

미국 유명 할리우드 배우 마크 블럼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으로 인하여 사망했습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26일 버라이어티 등의 외신 등에 따르면 영화 '마돈나의 수잔을 찾아서', '크로커다일 던디'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던 마크 블럼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이날 영면에 들었습니다.

미국배우방송인노동조합 측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의 친구이자 전 이사회 멤버였던 마크 블럼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서 "깊은 슬픔을 표한다”고 전했습니다.

마크 블럼은 미국 뉴저지 출신으로 1970년대부터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다양한 TV 시리즈에 출연했고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도 했습니다.

가장 최근에 출연한 작품은 2019년 9월 오프 브로드웨이 연극 '펀 힐' 입니다.

뉴욕 비영리 단체인 브로드웨이 극장 플레이라이트 호라이즌 극장 그룹 측의 공식 SNS에 글을 게시했습니다.

"사랑과 무거운 마음으로 마크 블럼을 애도한다."고 운을 뗐으며 이어서 "그는 우리의 오랜 친구였고, 완벽한 예술가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마크, 당신이 여러극장, 전 세계 관객에게 줬던 모든 것에 감사하다. 보고 싶을 것이다"라고 애도를 표했습니다. 

그리고 1985년 영화 `마돈나의 수잔을 찾아서`에서 마크 블럼과 함께 연기를 했던 팝스타 마돈나는 이날 자신의 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마돈나는 영화에서 블럼과 함께 나온 장면을 사진으로 같이 띄우며 "뛰어난 인간이자 동료 배우, 친구였던 마크 블럼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정말 비극"이라고 적었습니다.

또한 "이 바이러스가 농담이 아니라는 것을 상기시킨다. 우리는 감사해야 한다"고 경각심을 키웠습니다.

이서서 "희망을 가져야 하고 서로를 도와야 한다. 그리고 격리 지침을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