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성모병원 코로나

의정부성모병원 입원 병동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병동 일부가 폐쇄조치 되었습니다.

경기 의정부시의 발표에 따르면 의정부성모병원 8층 병동에서 결핵으로 인해 입원치료를 받던 82살 여성이 이틀 전인 지난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의정부시에 따르면 동두천시에 거주하는 80대 여성 A씨는 지난 10일 처음에는 동두천성모병원에 고관절 골절로 입원해 있었습니다.

그러다 12일 결핵을 판정받은 뒤에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A씨는 불행중 다행으로 전염성이 있는 결핵의 치료 특성상 응급실 1인실을 사용했습니다.

이후에 일반 병실을 이용할 때도 8층 1인실에 머물렀습니다.

그러다 A씨는 지난 29일부터 발열 증상이 지속되었고 이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A씨는 같은날 고관절 수술이 예정돼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서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정부시의 보건 당국은 접촉자 3명에 대해서 자가 격리와 함께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1차로 파악된 A씨 접촉자는 남편과 조카 등 가족, 간병인 1명으로 전해지고있습니다.

경기도 즉각대응팀은 바로 의정부 성모 병원으로 출동해 확진자 심층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또한 A씨가 입원하며 머물렀던 의정부성모병원 8층은 임시 폐쇄 조치가 되었습니다.